이혜인은 그간 야외 회화를 중심으로 화면 위에 장소, 그리고 작가의 신체와 시간을 기입해 왔다. 이번 전시 《7 Stages》에서는 외부의 풍경을 실견하여 그리는 태도에서 거리를 두고, 그간 대상과 작가 사이에 놓였던 회화라는 매체 자체에 집중한다. 그렇게 장소는 신체에 누적된 기억과 경험의 장면으로 번안되고, 그 스스로 리드미컬한 장소적 감각을 생성하는 안무적 무대가 된다.
크레디트
참여작가 : 이혜인
기획/ 글 : 김성우
공간조성 : 무진동사
사진 : CJY ART STUDIO (조준용)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주체 2026